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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15 13:54 수정 : 2017.10.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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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윤리경영 실천 기업 제품 선호
53% 착한 소비로 ‘친환경’ 꼽아

가난한 이웃 돕고, 유통단계 공정함도 관심
“착한소비 지속적 소비문화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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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중 7명가량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거나, 윤리적 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의 제품이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가격보다도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등 ‘착한 소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15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살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착한 소비’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8.9%는 “윤리적 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의 제품이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제품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소비자도 68.1%나 됐다. 소비자들이 단순히 제품을 사는데 그치지 않고, 소비과정에서 ‘의미’를 찾고 있는 셈이다.

착한 소비가 무엇인지 꼽는 질문에 ‘친환경적인 소비’가 52.9%(중복응답)로 가장 많았다. 가난한 이웃을 도울 수 있거나(48.2%),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소비(47.3%), 유통단계에서 누구도 손해를 보지 않는 소비(39.9%) 등이 뒤를 이었다. 착한 소비에 참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소비를 해보고 싶었다”(61.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는 계속될 전망이다. 응답자의 71.4%는 “향후 착한 소비활동에 (재)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엠브레인은 “착한 소비활동이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지속적인 소비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착한 소비가 우리사회에서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자신의 착한 소비활동이 누구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63.3%)고 생각했다. 상품의 다양화(51.5%)와 제품의 품질 개선(49.7%) 등 제품의 경쟁력 강화도 중요하다고 선택한 소비자들도 많았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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