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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23 14:45 수정 : 2017.10.23 15:13

파리바게뜨는 핼러윈을 맞아 14종 기획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제공 파리바게뜨

어린이 중심에서 성인도 즐기는 날로 변화 중
유통업체 기획 제품 한데 모은 기획전 즐비

파리바게뜨는 핼러윈을 맞아 14종 기획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제공 파리바게뜨
10월31일은 핼러윈이다. 서양의 행사인 이날의 대표적인 장면은 어린이들이 유령 분장을 하고 이웃집을 찾아가 사탕이나 초콜릿을 얻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을 위주로 핼러윈 행사가 열렸다. 그러나 최근에는 핼러윈을 즐기는 성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유통·식품업체들은 추석 뒤 소비가 확 줄어들어 비수기에 접어드는 10월 말, 핼러윈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다양한 제품과 행사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장난감 전문점 토이저러스와 토이박스는 30일까지 핼러윈 용품 기획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성인용 핼러윈 용품도 판다는 점이다. 이 할인전에서는 핼러윈 파티에서 성인들이 쓸 수 있는 망토를 2만3천원에, ‘호러 머리띠’는 3600원에 판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핼러윈 직전 2주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7%나 증가한 데 착안해 올해 핼러윈 행사 물품 중 20%를 성인용 제품으로 마련했다. 이영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팀장은 “최근 핼러윈에 대한 관심이 아동층에서 젊은층으로 확대됐다. 넓어진 수요에 맞추기 위해 토이저러스에서 성인용 제품도 만나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처음으로 사탕과 초콜릿 등 제품에 핼러윈 관련 디자인을 입힌 ‘핼러윈데이 기획팩’을 마련해 내놓았다. 이 제품을 3만원 이상 사면 핼러윈 파티 조명으로도 사용하기 좋은 호박 모양 바구니를 준다. 이밖에도 저렴한 값으로 지난해 인기가 높았던 9900원짜리 모자, 망토 세트 제품은 품절 사태에 대비해 물량을 늘려 준비했다고 홈플러스 쪽은 설명했다.

피자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해피 핼러윈 프로모션’을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미트’, ‘존스 페이버릿’, ‘치킨 슈퍼파파스’ 중 하나와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를 함께 주문하면 1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파리바게뜨는 14종의 핼러윈 한정제품을 판매한다. 케이크와 초콜릿, 빵 등에 유령이나 호박 등 핼러윈 상징 모양을 담아 만든 제품들이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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