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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3.05 13:30 수정 : 2018.03.05 14:19

좋은사람들은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목동점에 생리 관련 팝업 스토어를 18일까지 운영한다. 사진제공 좋은사람들

‘좋은 사람들’ 현대백화점에 팝업스토어 열어
다큐 <피의 연대기> 감독 초청 토크 진행

좋은사람들은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목동점에 생리 관련 팝업 스토어를 18일까지 운영한다. 사진제공 좋은사람들
생리대나 생리통 때 먹는 진통제 광고에는 ‘그 날’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생리’ 자체를 터부시하는 시각이 아직 한국 사회에는 만연하다. 그러나 최근에 기업 마케팅에 ‘생리’라는 단어가 하나 둘 씩 온전히 등장하기 시작했다. 생리대 유해성 논란 뒤 생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에 기반해 안전한 제품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한 추세다.

속옷기업 좋은사람들은 오는 18일까지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목동점에서 ‘생리 토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최근 ‘똑똑한 위생팬티’라는 제품을 내놓으면서 선보이는 이벤트다. 이 팝업스토어는 ‘엄마와 딸의 데이트’를 주요 콘셉트로 삼았다. 모녀가 함께 이 스토어를 방문하면 특별 할인을 해주고, 매주 토요일마다 이들이 생리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10일과 17일에는 ‘본격 생리 탐구’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피의 연대기>의 김보람 감독을 초청해 생리 토크도 진행한다.

생리대 브랜드 화이트 등을 만드는 유한킴벌리는 지난 1월10일부터 생리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게시하는 블로그 ‘우리는 생리하는 중입니다’를 운영하고 있다. 생리와 생리통, 생리불순 등 여성 건강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24명의 관련 전문가를 필진으로 해 문을 열었다. 유한킴벌리는 “블로그 취지에 맞게 생리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했고, 이는 생리라는 단어를 직접 사용하는 것에 찬성하는 소비자 설문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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