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8.22 13:57
수정 : 2018.08.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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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의 새 사옥인 애경타워 모습. 애경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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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계열사 연말까지 입주
쇼핑몰·호텔도 운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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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의 새 사옥인 애경타워 모습. 애경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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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이 “공항철도·경의선 홍대입구역 역사에 그룹 통합 사옥을 완공하고 입주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새 사옥엔 8월까지 지주회사 에이케이(AK)홀딩스와 애경산업, 에이케이켐텍, 에이케이아이에스(AKIS), 마포애경타운 등 5개 계열사가 입주하며, 연말엔 제주항공 국제영업팀도 이전할 예정이다. 총 6개 계열사가 한 건물 안에 모이게 된 것이다.
애경그룹은 사내 공모전을 통해 새 사옥 이름을 ‘애경타워’로 정했다. 애경타워는 연면적 5만3949㎡(1만6320평)로 복합시설동(판매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과 공공업무시설동 및 자전거 주차장 등으로 구성됐다. 업무시설 외에 쇼핑몰 에이케이앤(AK&)홍대가 8월 31일, 총 294개 방을 갖춘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가 9월 1일 영업을 시작한다. 일종의 복합 위락시설의 역할도 하는 셈이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새 사옥을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는 애경그룹의 랜드마크로 만들자는 의미에서 ‘창의적인 사고를 자극하는 영감의 공간’ 콘셉트로 디자인했다”며 “7층은 그룹 공용 공간으로 꾸며 다양한 형태의 회의룸, 카페, 도서관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내 카페는 애경산업의 자회사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두락 애경산업’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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