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1.27 14:09
수정 : 2018.11.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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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들이 16㎏ 건조기 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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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전자 16㎏ 제품은 다음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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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들이 16㎏ 건조기 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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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건조기 ‘그랑데’의 16㎏ 대용량 신모델을 29일 출시한다. 엘지전자는 이달 초 16㎏ 대용량 건조기를 공개했지만 출시는 다음달에 이뤄질 예정이다.
그랑데 신제품은 외관 크기를 기존 14㎏ 모델과 같게 유지하면서도 건조통 내부 용적을 확대하고 건조 효율과 바람량을 개선해 대량의 빨랫감을 말릴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옷감 손상이 없게 하면서 최적의 건조온도를 유지하는 ‘저온제습 인버터’ 기술을 통해 마치 햇살과 바람으로 말린 듯한 ‘자연건조’ 효과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보통 건조온도가 올라가면 옷감 수축률이 높아지는데, 옷감 손상 최소화를 위한 최적 온도인 ‘마법의 60도’를 찾아 설계했다.
신제품은 또 건조통 뒷부분에 바람을 분사하는 360개의 에어홀이 있어 많은 양의 빨래도 고르게 건조할 수 있고 건조통이 양방향으로 회전해 빨랫감이 꼬이지 않도록 했다. 설치 환경에 따라 여닫이 문이 개폐되는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양방향도어’가 적용됐고, 먼지 채집력이 강화된 ‘올인원 필터’도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극세사 소재의 겨울철 이불이나 슈퍼킹사이즈 이불 등 크고 두꺼운 빨랫감을 한 번에 건조하기 위해 더 큰 용량이 필요하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출고가는 219만∼229만원이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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