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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2.24 10:48 수정 : 2018.12.24 21:03

세븐일레븐, 서울 강서구서 20ℓ 재사용 종량제봉투 판매
1~2인 가구 편의점 구매 씀씀이 커진 현실 반영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일부 점포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종량제봉투를 도입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강서구 점포에서 재사용 종량제봉투 시범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물품 계산 때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손잡이가 달린 20ℓ짜리(490원) 종량제봉투를 판매할 예정이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주로 1000매 단위로 공급되다 보니 주로 대형마트나 슈퍼에서 도입했는데, 강서구가 처음으로 20매 단위의 소량 묶음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편의점에서도 첫선을 보이게 됐다. 다만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물건을 작은 단위로 사는 특성상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에 대해 세븐일레븐은 “편 의점이 1~2 인 가구의 주요 소비 채널로 성장하고 구매 단위도 커지면서 장바구니 사용이 점차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했다. 1~2인 가구가 편의점에서 도시락이나 맥주 등 간단한 요깃거리는 물론, 과일과 야채까지 사는 등 ‘편의점 장보기’가 일상화된 현실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이미지를 앞세운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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