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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14 17:46 수정 : 2019.01.14 17:46

위메프, 지난해 대형가전 매출 3년전보다 2.7배 늘어
티몬서도 세탁기·건조기 매출 2년전보다 16배 ↑
“가격경쟁력으로 오프라인 매장 찾던 소비자 붙잡아”

백화점이나 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로 판매되던 대형 가전용품을 모바일과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모바일 구매 이전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전자상거래 업체에 소비자들이 호응하는 모양새다.

전자상거래 업체 위메프는 지난해 대형가전 매출이 2015년보다 2.7배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냉장고 매출은 6.4배, 세탁기 4.0배, 에어컨 2.5배씩 늘었다. 위메프 자체 매출 순위로 따져도 대형 가전용품 비중이 커졌다. 지난해 매출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6개가 냉장고와 건조기였다고 한다. 2017년엔 대형 가전용품이 2개밖에 안됐다. 위메프는 “통상 전자상거래 시장에선 의류, 생필품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제품이 주로 팔렸지만 최근엔 온라인 가격 경쟁력이 커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고집해온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의류관리기, 무선청소기 등 최근 시장이 커진 ‘세컨드 가전’ 제품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3년 전에 비해 6배(공기청정기)~437배(의류관리기·건조기)까지 늘었다.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를 봐도 대형 가전용품 매출 증가세가 눈에 띈다. 티몬은 지난해 세탁기와 건조기 매출이 2016년 대비 16배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건조기는 티몬이 매출액 기준으로 뽑은 연령별 인기 상품 가운데 40대 인기 상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컨드 가전 제품 중에선 로봇청소기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 지난해 매출이 2016년 대비 10배 가까이 늘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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