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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3.10 11:00 수정 : 2019.03.10 20:10

세븐일레븐이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에쓰오일 하이웨이 주유소' 안에 개점한 스마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에쓰오일, ‘주유소 편의점’
전자가격태그, 포스 시스템 등으로 인력 최소화
넓은 주유소 공간 활용하고 집객 효과 노려

세븐일레븐이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에쓰오일 하이웨이 주유소' 안에 개점한 스마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이 주유소와 손잡고 ‘무인편의점’을 선보였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에쓰오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에쓰오일 하이웨이주유소’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개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세븐일레븐이 ‘미래형 스마트 모델’로 내세우는 무인편의점이다. 전자가격태그(ESL), 고화질 폐회로텔레비전(CCTV)·복합 듀얼 포스(POS) 시스템 등 기술을 도입해 인력 투입을 최소화한다. 매장 상주 직원은 고객 문의 대응 등에 전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달엔 광교에스케이(SK)충전소 내에 시그니처 매장을 도입한 바 있다.

최근 편의점업계에서는 주유소 공간을 활용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자판기형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말 SK가스 경기태평양충전소 안산지점에 들어섰다. 이마트24도 지난 1월 전라남도 목포 주유소 2곳(현대오일뱅크)을 임차해 ‘편의점 주유소’를 개장했다. 이마트24는 편의 서비스를 앞세워 ‘편의점 중심 주유소’를 구현해 차별화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주유소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집객 효과를 노린다는 측면에서 주유소 편의점을 여는 편의점업계의 구상은 대개 비슷하다. 비교적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컨셉을 실험해보기 좋고, 일반 시내 매장보다 고객들에 대한 각인 효과도 크다고 입을 모은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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