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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01 14:43 수정 : 2019.07.01 20:36

1월말 노조와 임금 협상 따른 결과
1만4283명 정규직 ‘선임’으로 전환
과장·차장·부장 등 승진 길 열려
여성 관리자 나올지 관심 모여

홈플러스스페셜 서울 목동점 계산대 모습. 사진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무기계약직 사원 1만4천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무기계약직 비중이 높은 국내 대형마트 가운데 첫 사례다.

홈플러스는 1일 홈플러스, 홈플러스스토어즈, 홈플러스홀딩스 등 소속 무기계약직 사원 1만428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말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및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 등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서다. 홈플러스는 무기계약직을 대상으로 별도 직군을 마련하지 않고 기존의 ‘선임’ 직급으로 발령냈다. 선임은 사원과 처우가 비슷하지만 5년 근무 시 주임으로 직급이 상승하며, 대리(4년 뒤), 과장, 차장, 부장 등으로 승진할 수 있다. 그간 무기계약직은 고용 기간의 제한 없이 일했지만 정규직과 같은 일을 하면서도 승진이나 복지 등은 제한받아 왔다.

이로써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 2만3000여명 가운데 단기계약직 228명을 제외한 2만2900여명(99%)이 정규직이 됐다. 홈플러스 직원 가운데 72.5%가 여성인 만큼, 여성 관리자 비중도 커질지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비교적 근속기간이 길었던 무기계약직 직원의 합류로 평균 임직원 근속기간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기준 홈플러스 임직원의 평균 근속기간은 남성 111개월, 여성 86개월 정도였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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