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9.08 14:27
수정 : 2019.09.08 14:35
이베이 ‘스마일페이’ 운영 경험 녹여
신규 회원 빠르게 확보 위해 협업
이베이코리아와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자체 결제 시스템 ‘신라페이’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 자체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의 운영 경험을 녹인 것으로, 기존 스마일페이 가입자는 신라페이 이용약관에 동의한 뒤 곧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통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가 협업 형태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스마일페이 이용자 1450만명을 자체 이용자로 빠르게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린다. 알라딘, 야놀자, 에스피시(SPC) 등 간편결제 가맹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도 대기업과 협업 시스템을 통해 신규 회원을 대규모 끌어들이겠다는 계산이다. 신라페이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0.5%, 스마일카드 결제 시 2.5%까지 스마일캐시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전용으로 사용 가능한 라라캐시도 0.2% 추가 적립된다. 또 오는 15일까지 신라페이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신한·삼성·현대·케이비(KB)카드 8%, 스마일카드는 10% 카드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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