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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30 16:02 수정 : 2019.09.30 16:04

퍼시스와 밀레니얼세대 일·생활방식 분석
“일상·행복 추구하고 일에선 효율 중시
승진보다 성과…회사생활도 적극공개”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교수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1990년대 후반 출생자)의 일·생활 방식을 8가지 단어로 요약했다. 자신의 일상과 개성을 중시하면서, 효율과 탈권위를 추구한다는 게 뼈대다.

사무가구업체 퍼시스는 김난도 교수가 지난 25~27일 서울 오금동 퍼시스 본사에서 열린 ‘퍼시스 사무환경 세미나 2019’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워킹-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대표하는 8가지 단어를 조합해 ‘워크라이프(WORKLIFE)’를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교수가 뽑은 밀레니얼 세대의 8가지 특성은 △업무의 성공보다 퇴근 뒤 일상과 행복을 즐기는 ‘나중모드’(W·Welcome to ‘Me-World’) △개인사무공간은 개성 있게 꾸미되 휴게공간은 1인용을 선호하는 ‘오픈블라인드’(O·Open Blindness) △불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하는 ‘초효율주의자’(R·Realm of ‘Hyper-Efficiencies’) △회사의 요구를 무조건 수용하지 않는 ‘내 머릿속의 계산기’(K·Keep Calculations in the Head)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추구하는 ‘페어플레이어’(L·Let’s be Fair and Square) △다양한 업무 경험을 추구하고 승진보다는 성과가 명확한 경험을 추구하는 ‘프로듀스 에이(A)투(to)제트(Z)’(I·I’m the PD of my own) △업무방식에 맞게 업무 공간을 맞추는 ‘다다(多多)옵션’(F·Further Option Preferred) △회사에서의 시간을 브이로그 등으로 공개하는 ‘오피스 스트리밍’(E·Exhibit your office) 등이다.

퍼시스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으로 업무환경이 변화한 가운데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이런 연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박정희 퍼시스 사무환경기획부문 상무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근로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업무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와 더불어 앞으로도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사무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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