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1.29 11:08
수정 : 2019.11.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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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성운이 한국관광공사의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관광명소’ 영상에서 서울 종로의 한옥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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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한류스타 앞세운 한국 관광 홍보 나서
한류스타들 출연료 없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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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성운이 한국관광공사의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관광명소’ 영상에서 서울 종로의 한옥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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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한류 스타들을 앞세워 한국관광 홍보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11~12월에 걸쳐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관광명소’ 영상 5편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의 명소와 먹거리 등을 한류스타가 소개하는 형식으로, 캠페인의 첫 주자는 워너원 출신 가수 하성운과 뉴이스트의 렌·민현이다. 지난 28일 올라온 영상에서 하성운은 서울 종로에서 즐길 수 있는 한옥과 고궁, 한복투어 등과 함께 광장시장의 빈대떡과 육회, 마약김밥 등을 추천한다. 뉴이스트 렌과 민현은 부산 해운대를 소개하고 부산의 대표 음식인 돼지국밥을 즐기는 자신들만의 비법을 소개한다.
하성운 등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한류스타는 출연료 없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동참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교양학부)가 한국을 홍보하는 취지를 한류스타들에 설명하고 섭외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영상물은 올 연말까지 총 5편이 공개되며, 한국관광공사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웨이보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류 팬들을 고려해 영어·중국어·일본어 영상과 함께 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베트남어·태국어 등 총 8개의 다국어 자막도 제공될 예정이다.
제상원 한국관광공사 해외디지털마케팅팀장은 “한류스타들이 해외 팬들에게 직접 한국의 관광지를 소개한다면 한국 홍보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추가로 참가할 한류스타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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