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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9 10:32 수정 : 2005.01.09 10:32

지난해 파스퇴르 연구소와 캐번디쉬 연구소가국내에 들어온데 이어 올해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일본의 리켄 이화학연구소,러시아의 국립광학연구원(SOI) 등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소들이 우리나라에 분소 또는 공동연구센터를 열 전망이다.

이 정상급 연구소들은 핵심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 국내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벌여 우리나라 과학기술 수준을 한층 높이는 한편 우리나라를 동북아경제중심 국가로끌어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기획예산처와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정부는 과학기술 연구체계를 개방화, 세계화 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정상급 연구기관의 국내 유치를전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질병 예방, 관리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을 인정받는 미국의국립보건연구원(NIH)과 일본의 종합 대규모 연구소인 리켄 이화학연구소, 광학 분야에서 정평있는 러시아의 국립광학연구원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세계 정상급 연구소 유치사업 예산을 지난해 90억원에서 올해는 190억원으로 2배 이상 늘려 배정했다.

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연구개발비는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절대규모가매우 적은 편"이라면서 "다른 나라가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에서 일류 연구소를 유치하거나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을 통해 국내 기술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 정상급 연구소 유치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생명공학(BT)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파스퇴르 연구소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에 이미 연구실을 열었으며 노벨상 수상자를 70명 가량 배출, 물리학 분야 최고봉으로 불리는 캐번디쉬연구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연구협력센터를 연 바 있다.

파스퇴르 연구소의 경우 몇년 뒤에는 경기도 판교에 별도의 건물을 마련, 더 큰연구소로 독립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세계 수준의 연구소들이 국내에 들어오면 과학기술 분야의 국내인재들이 세계 최고 연구진과 손잡고 한국에서 연구에 몰두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가동북아 허브 역할을 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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