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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9 17:43 수정 : 2005.01.09 17:43

제일은행 인수 후보자로 영국계 스탠다드챠타드(SCB)은행이 급부상해있는 가운데 이번주중 제일은행의 인수자가 확정,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뉴브리지캐피탈은 당초 유력한 인수 후보였던 HSBC(홍콩상하이은행)를 따돌리고 막판협상을 진행해온 SCB와 매각가 등 대체적인 매각조건에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HSBC가 지난 12월 24일 주당 1만3천원선의 인수가를 최종 제시한뒤 실무팀을 영국으로 철수시켰다"며 "이후에는 뉴브리지가 SCB와 주로 협상을 진행해 최근 매각조건 등에 대해 거의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매각가격은 주당 1만7천원선에 근접했으며 결국 총 매각대금은 3조5천원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제일은행 주변에서는 인수자 확정발표가 이번주초를 전후해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뉴브리지가 HSBC로부터 매각가격을 좀 더 높이기 위해 SCB와의 협상을빠르게 진척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있는 만큼 이번주중 제일은행 인수자가 SCB로 확정, 발표되지 않는다면 HSBC에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진행중인 협상은 언제나 변할 수 있다"면서 "현재는 SCB가열심히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상황이 변할 수 있는 만큼 인수자로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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