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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0 13:07 수정 : 2005.01.10 13:07

우리나라가 지난 2003년 말 기준으로 정보통신장비부문에서 13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1위에올랐다고 정보통신부가 10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날 `OECD 정보통신장비 교역' 보고서를 인용, 한국은 이 기간 휴대전화 단말기 등 이동통신 장비부문에서 130억달러의 무역흑자로 OECD 30개 회원국중최대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멕시코(110억달러), 핀란드(72억달러), 일본(66억달러), 영국(55억달러)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정보통신장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96년5%에서 2003년에는 10%로 2배 늘어났으며 이는 OECD 평균치인 3.3%를 훨씬 웃도는것"이라고 정통부는 덧붙였다.

정통부는 "1인당으로 계산한 정보통신장비 무역흑자에서도 OECD 회원국중 4위에올랐다"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는 특히 지난해 모두 743억달러 규모의 IT(정보기술) 수출 실적을 기록,335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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