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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0 19:19 수정 : 2005.01.10 19:19

조현정 회장, 백종진 사장


조현정 비트회장 “연륜”-“패기”백종진 한컴사장

“연륜이냐, 패기냐!”

오는 2월말 장흥순 벤처기업협회 회장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2년 임기의 차기 협회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말 정부의 벤처활성화대책 발표 뒤 ‘제2의 벤처붐’을 기대하는 상황에서, 대정부 창구 노릇을 하는 협회장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조현정(48) 비트컴퓨터 회장과 백종진(45) 한글과컴퓨터 사장이다. 조 회장은 지난 1983년 비트컴퓨터를 창업한 ‘벤처 1세대’이고, 백 사장은 벤처업계에 몸담은 지는 1년6개월에 불과하지만 ‘패기’를 앞세우고 있다. 애초 협회 임원들은 장 회장의 세번째 연임과 변대규 휴맥스 사장 등의 추대를 검토했으나, 본인들이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이사진 쪽은 현재 두 사람이 경선을 벌일 경우 내부분열로 비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가능한 한 추대 형식을 취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한때 장 회장에게 거중조정 권한을 위임했으나, 장 회장은 당사자들이 협의해 결정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조 회장은 최근 기술연구소장이던 전진옥 상무를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자신은 대표이사 회장으로 물러앉았다. 백 사장은 벤처 경험이 적다는 일부의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 “비전과 경쟁력을 보고 판단하면 될 일”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협회는 회장자리를 둘러싸고 이전투구가 벌어지는 것처럼 보일까봐 고심하고 있다”며 “어떤 과정을 거치든 결국은 한명을 결정해 추대 형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0일 이향림(44) 대표가 피에이지(PAG)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피에이지는 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등을 총괄하는 포드의 자회사로, 이 대표는 이들 브랜드의 수입·판매를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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