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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1 16:54 수정 : 2005.01.11 16:54

환율이 폭락하면서 다시 1천40원대로 내려섰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0원 급락한 1천45.10원에마감됐다.

환율은 지난 6일 1천50원대로 올라섰으나 영업일 기준으로 사흘만에 다시 1천40원대로 밀렸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3.20원 하락한 1천50.5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곧바로 1천50원이 무너졌으며 오전 한때 1천42.50원까지 떨어지는 폭락세를 연출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낙폭 과대에 따른 경계심리로 반등하면서 1천40원대 중반에서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의 하락과 함께 제일은행 매각에 따른 달러 유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폭락세를 나타냈으나 당국의 구두개입과 함께 반발매수세가유입되면서 장끝 무렵 그나마 낙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0.68엔 하락한 104.01엔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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