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뉴스마당

설 차례상 비용 평균 11만8700원

한국물가협회는 서울 시내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이 평균 11만8700원 들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11만8400원보다 0.3% 오른 것이다. 물가협회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값이 올랐지만 견과류가 풍작으로 값이 많이 내려, 올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육류의 경우 쇠고기 값은 지난해와 비슷하나, 돼지고기(20%)와 닭고기(59.1%), 달걀(36.4%) 값은 크게 올랐다. 반면 밤과 대추 값은 지난해보다 각각 44.4%, 22.2% 내렸다.

일자리창출 기여 기업 세무조사 유예

국세청은 지난해 세무조사 대상이던 중소기업 가운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318개 회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유예했다고 11일 밝혔다. 세무조사가 유예된 중소기업은 신규 고용 상시근로자 수가 2003년(연 평균)보다 10% 이상 늘거나, 이런 규모의 증원을 계획 중인 경우, 또는 지난해 창업한 경우다. 창업 기업의 경우 2006년(지방소재 기업 2008년)까지, 기존 기업은 2005년(지방소재 기업 2006년)까지 세무조사가 유예된다. 국세청은 다만 실제 조사 결과 고용 증가 인원이 유예 조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지면, 세무조사 유예를 취소할 방침이다.

현대상선 국외주재원 경험담 책으로

현대상선이 국외 주재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은 ‘해외 주재 보고서’를 11일 책자로 펴냈다. 이 책은 영업 관련 사항은 물론 현지인 직원과의 관계, 집 구하기, 자녀 교육, 은행 계좌 개설, 면허증 취득 및 자동차 구입, 쇼핑, 문화, 관광정보 등 세계 18개국 25개 지역에 파견된 주재원들의 생활 전반을 35편의 이야기로 소개하고 있다.

상하이 엘지전자 ‘쌍애쌍평 우수상’

엘지전자는 11일 엘지전자 상하이법인이 이달 초 중국 상하이시 노동조합 총회에서 ‘쌍애쌍평 10대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상하이시 노조 총회가 지난 1997년부터 4년마다 시의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시상하는 것으로, 수상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이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엘지전자 쪽은 “업무 환경과 복지제도 개선 노력을 통해 노사관계를 조화롭게 했고, 사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건리빙 ‘플로링보드’ISO9001 획득

이건리빙은 ‘천연무늬목 치장 합판 플로링보드’ 부문에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체는 생산과 관련된 인증을 받는 경우가 많으나, 이건리빙은 마루 제품의 개발에서부터 생산, 설치, 부가서비스까지 전 공정에 대해 인증을 획득해 토탈서비스 개념의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라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