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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1 19:02 수정 : 2005.01.11 19:02


전자 부사장 3명 승진

삼성은 11일 오동진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 등 삼성전자 부사장 3명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박근희 삼성카드 사장을 비롯한 4명의 사장을 자리 이동하는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 관계자는 사장단 인사폭이 작은 이유에 대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올린 점을 반영해 기존 경영진을 대부분 유임시키는 대신 올해 경영방침으로 내세운 ‘글로벌 일류기업 구현’을 위해 미주와 유럽, 중국 등 3대 해외 전략거점 사장단을 승진 또는 교체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 오 부사장이 북미총괄 사장으로 승진한 것 이외에 구주전략본부 양해경 부사장과 김재욱 메모리 제조담당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사장 승진자 3명이 모두 삼성전자에서 나왔다.

이와 함께 삼성 구조조정본부 출신인 삼성카드 박근희 사장이 취임 1년만에 카드 구조조정과 경영안정화의 성과를 인정받아 삼성 중국본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중국시장을 총괄하게 됐다.

삼성종합기술원장을 맡고 있는 이윤우 부회장은 삼성전자 기술총괄 담당 부회장으로 옮기면서, 기술원장 자리를 현 삼성전자 기술총괄 임형규 사장과 맞바꿨다. 윤종용 삼성전자 총괄부회장은 생활가전 총괄업무에서 손을 떼고, 대신 국내영업사업부 이현봉 사장이 이를 맡게 됐다.

삼성은 12일 부사장급 이하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인데,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반영해 임원승진폭도 사상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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