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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5.11 15:47 수정 : 2008.05.11 15:47

동부익스프레스 입장 추가

일본 1위 택배업체인 야마토택배가 내달 한국에 진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야마토택배는 동부익스프레스 택배와 손잡고 향후 5년간 1천억원을 들여 국내 택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야마토택배는 동부익스프레스 택배와 공동회사를 세워 지분의 20%를 갖고 일선 경영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야마토택배는 내달 본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먀토택배는 동부측 차량에 야마토 로고를 넣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택배가 주력인 야마토택배가 한국 시장에 발을 디딤에 따라 대한통운, 한진, CJ-GLS, 현대택배로 이어지는 국내 택배 빅4에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동부익스프레스 택배 입장에서는 야마토택배와 협력을 통해 직영 관리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국내 택배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익스프레스측은 "택배사업부 내에서 야마토 택배 관계자와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회사 차원에서 진행된 업무 내용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택배업계 관계자는 "국내 택배시장이 급성장하는 반면 수익은 떨어지고 있어 야마토택배가 선진기법을 통해 한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 같다"면서 "특히 일본 택배업체는 한국을 발판삼아 중국까지 진출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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