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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서 거액 칩사면 금융거래 감시대상 |
연말부터 카지노에서 거액의 칩을 구입하는 행위도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감시 대상에 오른다. 이에 따라 전국의 17곳 카지노가 보고 의무를 지게 됐다. 국내 카지노는 대부분 서울 워커힐호텔 카지노와 세븐럭(서울 삼성동 코엑스 등)과 같은 외국인 전용이며, 내국인 출입도 가능한 곳은 강원랜드 한 곳 뿐이다.
금융정보분석원 김영과 원장은 20일 “카지노를 통한 자금세탁 행위를 막기 위해 올 연말부터 카지노 사업자에게도 고액 현금거래 보고 등의 의무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카지노에서 거액의 칩을 구매하는 행위 등이 혐의거래 보고 대상이 된다”며 “2천만원 이상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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