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
컬러리스트가 뭐하는 사람이지? |
‘컬러리스트, 미스터리쇼퍼, 사이처…’.
의미가 쉬 짐작이 가지 않는 이 낱말들은 요즘 유행하고 있는 웰빙 분위기, 인터넷 활용과 질높은 고객 서비스에 대한 관심 증대, 독특한 개성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의 증가 등에 따라 발생하는 수요에 대응해 나타나고 있는 직업들이다. 컬러리스트는 색채 연출로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일을 하는 전문가다. 미스터리쇼퍼는 고객으로 가장해 매장을 방문해 매장의 서비스 실태를 평가하는 일을 하며, 사이처는 가상공간인 사이버와 선생님을 뜻하는 영어단어인 티처의 합성어로 인터넷 학습사이트에서 상담에 응하거나 화상교육을 하는 교사를 일컫는다.
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은 새로운 직업들의 탄생 배경, 하는 일, 준비할 점, 수입과 향후 전망까지 자세히 정리한 ‘신생 및 이색직업 50선’을 펴냈다. 이 책에는 하우스맥주 전문점에서 제조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브루마스터, 다이어트프로그래머, 아로마테라피스트, 원예·음악·미술·독서·놀이치료사 등 모두 50가지 직업이 소개돼 있다. 책 내용은 노동부가 운영하는 고용안정정보망인 ‘워크넷’( www.work.go.kr )에서도 볼 수 있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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