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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5.26 18:40 수정 : 2008.05.26 18:40

네오위즈·엔씨소프트 잇따라 서비스 제공

게임 위주의 사업을 하던 네오위즈와 엔씨소프트가 최근 인터넷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이달 초 공동대표로 인터넷기업협회 허진호 회장을 선임했으며, 앞으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네오위즈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인터넷 사업을 맡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업 분리 당시 10여명이던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늘었고,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네오플라이’를 운영 중이다. 네오플라이는 심사를 통과한 인터넷 서비스 창업자들에게 최대 1년간 사무실 임대 및 네트워크 비용, 법률·특허·홍보,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 쪽은 투자에 대한 보상으로 일정한 주식 지분을 갖는다. 네오위즈인터넷 최환진 이사는 “(창업자의) 아이디어만 좋으면 협력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도 최근 인터넷 서비스 개발 조직인 오픈마루스튜디오가 선보인 ‘레몬펜’(웹페이지에서 형광펜을 칠하고 메모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을 블로그 서비스인 이글루스나 티스토리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야후에서도 오픈마루스튜디오의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오픈마루스튜디오에는 현재 100여명이 일하고 있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들은 게임 산업은 영화와 비슷해 성공을 하면 막대한 수익을 거두지만 불안정한 측면이 있어 보다 안정적인 인터넷 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리니지 1, 2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약 80%에 이르며,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뚜렷한 성장 동력을 찾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오위즈인터넷의 허진호 대표는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됐고, 안착기에 접어들었다. 인터넷 시장에 대형 업체들이 있지만, 성장 잠재력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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