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8.05.30 19:09 수정 : 2008.05.30 19:09

배당금 지급 등 계절요인 겹쳐 4월 -15억6천만달러

경상수지가 5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4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을 보면 경상수지 적자가 지난 3월의 1억1천만달러에서 15억6천만달러로 확대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11월에 15억달러의 흑자를 냈으나 지난해 12월 8억1천만달러, 올해 1월 27억5천만달러, 2월 23억5천만달러 등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1∼4월의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67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7억4천만달러)의 1.8배에 이르렀다. 한은은 대외 배당금 지급 등에 따른 계절적인 요인으로 경상수지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상품수지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수입 증가세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출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흑자규모는 전월의 4억7천만달러에서 이달에는 16억5천만달러로 늘어났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9억8천만달러로 전월의 6억8천만달러에 비해 3억달러 확대됐다. 이는 운수수지의 흑자가 전월의 8억2천만달러보다 줄어든 6억2천만달러에 머물고 여행수지 적자가 5억7천만달러에서 8억6천만달러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여행수지 가운데 일반여행의 적자는 2억5천만달러에서 5억1천만달러로, 유학·연수 적자는 3억2천만달러에서 3억5천만달러로 각각 증가했다. 소득수지는 전월에 2억2천만원의 흑자를 보였으나 이달에는 19억3천만달러의 적자로 돌아섰다. 무엇보다도 배당소득 적자가 4억1천만달러에서 27억8천만달러로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정남기 선임기자 jnamki@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