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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6.09 19:25 수정 : 2008.06.09 19:27

2007년 10대그룹 광고비 현황

49개 상장사 5조8686억 써
삼성·현대차·엘지그룹 80%

지난해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광고비가 6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2월 결산 10대 그룹 계열사 중 지주사를 제외한 49개 상장사의 연결기준 작년 광고선전비는 5조8686억원으로 전년의 6조971억원보다 3.75% 줄었다.

이는 10대 그룹의 작년 매출액 445조6908억원의 1.32%로, 전년의 1.54%에 견줘 낮아졌다. 10대그룹의 작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12.61% 증가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삼성그룹의 작년 광고비는 1조8626억원으로 3.16% 늘었다. 이어 LG그룹 1조5511억원, 현대차그룹 1조3135억원이었다. 이들 3개 그룹의 전체 광고비는 4조7272억원으로 10대그룹 전체의 80.55%를 차지했다. LG그룹 광고비는 3.92%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은 2006년 광고비가 1조8천1억원에서 작년에 27.03% 줄었다.

이 밖에 SK그룹 4523억원, 롯데그룹 2624억원, 금호아시아나그룹 1407억원, GS그룹 1156억원 등 4개그룹은 광고비가 1천억원을 넘었다. SK그룹(24.06%)과 금호아시아나그룹(19.54%), 한진그룹(44.44%), 현대중공업그룹(56.38%) 등은 작년 광고비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개별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작년 광고비가 1조707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차는 1조2581억원, LG전자 1조2306억원 등이었다.

이들 3개사의 광고비는 4조1958억원으로 10대그룹 계열 49개 상장사 전체의 71.49%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삼성그룹 전체 광고비의 91.65%를 차지했다. 현대차 광고비는 2006년 1조744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나 작년에 27.90% 감소하며 2위로 한 단계 밀렸다.

연합뉴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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