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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6.16 19:07 수정 : 2008.06.16 19:07

28년 만에 최고…6월 소비자물가 5%대 전망

지난달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원재료 물가가 80% 가까이 폭등했다.

인플레이션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원재료 물가는 시차를 두고 최종재 물가로 전가되기 때문에 6월 소비자물가는 5%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5월 가공단계별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원재료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9.8%나 뛰어올랐다. 이는 한은이 198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원재료 물가는 올해 1월에 45.1%, 2월 45.0%, 3월 52.4%, 4월 56.0%로 두달 연속 50%대 상승률을 보였으며 지난달에는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됐다.

원재료 물가가 이처럼 뛰는 이유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원유·금속 등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수입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중간재 가격도 음식료품, 석유화학제품, 금속 1차제품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원재료와 중간재를 합한 생산재 전체 물가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4.6% 상승했다.

재화부문의 인플레이션 측정 지표인 최종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 올라 199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남기 선임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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