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별로 하이트맥주가 4천219만3천 상자를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 58.6%를 보였고, 오비맥주는 2천986만2천 상자를 팔아 41.4%를 점유했다. 올해 1-5월 위스키 시장도 소폭이나마 '파이'를 키웠다. 이 기간 판매량이 126만5천459 상자(1상자 = 500㎖ 18병)로 집계되면서 작년 동기의 125만7천809 상자에 비해 0.6% 증가했다. 디아지오(대표 위스키 '윈저') 46만8천426 상자, 진로발렌타인스('임페리얼') 42만4천717 상자, 롯데칠성음료('스카치블루') 20만9천348 상자, 하이스코트('킹덤') 6만127 상자, 그밖의 군소업체 총계 10만2천871 상자였다. 업계 관계자는 "불경기는 술 소비 증가 이유로도, 역으로 감소 이유로도 꼽히는 경향이 있다"고 전제하고 "올해 전체 소주 시장의 성장 여부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불경기에는 반주로 소주를 곁들인 직장인들의 1차 회식 자리가 길어지면서 소비가 증가한다는 해석이 많은 편"이라고 소주 소비 증가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다른 관계자는 "주류 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맥주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업체들의 판촉전이 가열되고 베이징(北京) 올림픽 특수도 어느 정도 예상해볼 수 있기 때문에 소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위스키 소비는 불경기 탓에 아무래도 줄어들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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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권하는 사회’ 소주·맥주·위스키 소비 다 늘었다 |
술 소비가 늘었다.
고유가 흐름과 생활물가 상승 영향 속에 소주, 맥주, 위스키 소비량이 예외없이 모두 올해들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대한주류공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1-5월 소주, 맥주, 위스키 판매량 집계 결과 작년동기에 비해 소주는 1.0%, 맥주는 4.7%, 위스키는 0.6% 각각 늘었다.
소주의 경우 국내 소주업체 10개사의 판매량이 4천758만4천 상자(1상자 = 360㎖ 30병)로 작년 동기의 4천709만 상자에 비해 1.0%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진로가 2천430만4천 상자를 팔아 작년 동기(2천294만9천 상자)에 비해 5.9% 가량 판매량이 증가한 데 힘입어 시장점유율을 작년 48.7%에서 올해 51.1%로 높였다.
반면 두산 주류BG는 529만8천 상자를 판매하는 데 그쳐 545만7천 상자를 팔았던 작년 동기에 비해 2.9% 가량 뒷걸음질쳤고, 시장점유율도 11.6%에서 11.1%로 꺾였다.
그밖에 금복주(430만2천 상자), 무학(381만6천), 대선(380만5천), 보해(264만4천), 선양(159만1천), 하이트(64만), 한라산(60만7천), 충북소주(57만7천) 등으로 판매량 서열이 매겨졌다.
맥주 시장은 올해 1-5월 7천205만5천 상자(1상자 = 500㎖ 20병)가 팔림으로써 작년 동기의 6천881만5천 상자에 비해 4.7%나 커졌다.
업체별로 하이트맥주가 4천219만3천 상자를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 58.6%를 보였고, 오비맥주는 2천986만2천 상자를 팔아 41.4%를 점유했다. 올해 1-5월 위스키 시장도 소폭이나마 '파이'를 키웠다. 이 기간 판매량이 126만5천459 상자(1상자 = 500㎖ 18병)로 집계되면서 작년 동기의 125만7천809 상자에 비해 0.6% 증가했다. 디아지오(대표 위스키 '윈저') 46만8천426 상자, 진로발렌타인스('임페리얼') 42만4천717 상자, 롯데칠성음료('스카치블루') 20만9천348 상자, 하이스코트('킹덤') 6만127 상자, 그밖의 군소업체 총계 10만2천871 상자였다. 업계 관계자는 "불경기는 술 소비 증가 이유로도, 역으로 감소 이유로도 꼽히는 경향이 있다"고 전제하고 "올해 전체 소주 시장의 성장 여부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불경기에는 반주로 소주를 곁들인 직장인들의 1차 회식 자리가 길어지면서 소비가 증가한다는 해석이 많은 편"이라고 소주 소비 증가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다른 관계자는 "주류 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맥주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업체들의 판촉전이 가열되고 베이징(北京) 올림픽 특수도 어느 정도 예상해볼 수 있기 때문에 소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위스키 소비는 불경기 탓에 아무래도 줄어들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업체별로 하이트맥주가 4천219만3천 상자를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 58.6%를 보였고, 오비맥주는 2천986만2천 상자를 팔아 41.4%를 점유했다. 올해 1-5월 위스키 시장도 소폭이나마 '파이'를 키웠다. 이 기간 판매량이 126만5천459 상자(1상자 = 500㎖ 18병)로 집계되면서 작년 동기의 125만7천809 상자에 비해 0.6% 증가했다. 디아지오(대표 위스키 '윈저') 46만8천426 상자, 진로발렌타인스('임페리얼') 42만4천717 상자, 롯데칠성음료('스카치블루') 20만9천348 상자, 하이스코트('킹덤') 6만127 상자, 그밖의 군소업체 총계 10만2천871 상자였다. 업계 관계자는 "불경기는 술 소비 증가 이유로도, 역으로 감소 이유로도 꼽히는 경향이 있다"고 전제하고 "올해 전체 소주 시장의 성장 여부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불경기에는 반주로 소주를 곁들인 직장인들의 1차 회식 자리가 길어지면서 소비가 증가한다는 해석이 많은 편"이라고 소주 소비 증가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다른 관계자는 "주류 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맥주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업체들의 판촉전이 가열되고 베이징(北京) 올림픽 특수도 어느 정도 예상해볼 수 있기 때문에 소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위스키 소비는 불경기 탓에 아무래도 줄어들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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