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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고졸 남성많아
‘수도권 20~30평 아파트에 사는 40대 고졸 남자 회사원.’
17일 로또복권 수탁사업자인 국민은행이 지난해 로또복권 1등 당첨자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해서 뽑아낸 표준이다. 전체 당첨자 중 78.4%인 196명이 남성, 21.6%인 54명이 여성이었다. 나이별로는 40대가 32.8%로 가장 많았고, 30대(29.6%), 50대(23.6%), 20대(6.8%) 차례였다. 최고령 당첨자는 81세, 최연소 당첨자는 23세였다. 직업별로는 회사원(27.6%)과 자영업자(25.6%)가 많았고, 소득별로는 월 50만원 이하가 25.6%로 가장 많았다. 거주지역별로는 서울(28.4%), 경기(24%), 인천(7.6%), 부산(7.2%) 차례였고, 성씨별로는 김(21.6%), 이(16.4%), 박(11.2%), 최(5.2%)씨가 많았다. 당첨자 중 50.8%가 집을 갖고 있으며, 전체의 68.8%는 30평 이하 국민주택규모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44%(111명)가 복권을 사기 전에 꿈을 꾸었다고 대답했으며, 꿈 내용은 돌아가신 부모님 등 조상과 관련된 꿈이 19.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동물 꿈(17.1%), 돈 꿈(9.0%), 똥 꿈(8.1%), 숫자 꿈(7.2%) 차례였고, 대통령을 만나 악수했다는 등의 대통령 꿈(6.3%)도 있었다. 당첨금 활용 계획은 24.8%가 주택구입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채무정리(19.7%), 가족돕기(14.9%), 사업자금(5.1%) 등이었다. 함석진 기자 sj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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