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1.03 19:09 수정 : 2005.01.03 19:09

정몽구 회장 “올해 글로벌경영 원년으로”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24% 늘린 6조7천억원으로 정하고, 매출 목표도 17% 많은 85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열어, 새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세계 초일류 자동차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으로 ‘고객을 위한 혁신’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세계 초일류 △고객 행복 △변혁과 도전을 3대 핵심과제로 정하고, 올해를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경영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올해 역시 내수경기 침체, 세계경제 둔화, 환율 하락 등의 어려움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에 걸맞는 품질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위한 혁신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국내외 자동차 판매를 지난해보다 17.3% 많은 372만9천대로 늘리고 전체 그룹 매출도 자동차 부문 56조원을 포함해, 지난해보다 17% 많은 8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은 이를 위해 올해 투자 규모를 연구·개발(R&D) 3조2천억원, 시설투자 3조5600억원 등 모두 6조76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8% 늘리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내수 80만6천대, 수출 237만4천대 등 모두 318만대를 팔아 자동차 부문 48조원 등 모두 73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