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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3 19:10 수정 : 2005.01.03 19:10

차 판매 첫 400만대 돌파
내수침체 불구 수출 41%↑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실적이 사상 처음 400만대를 돌파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보다 17%나 감소했지만, 수출이 41%나 늘어 전체적으로 21% 증가세를 나타냈다.

3일 현대·기아·지엠대우·쌍용·르노삼성 등 완성차 5개사가 집계한 지난해 차 판매 실적을 보면,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451만6729대를 팔아 전년보다 21.1% 늘어났다.

내수 판매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전년보다 17% 줄어든 108만6756대를 기록했다. 반면에 수출은 환율 하락 등 악재에도 41.7%나 늘어난 342만9973대로 내수 부진을 상쇄시켰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내수 55만431대(점유율 50.7%), 수출 173만2867대(〃 50.5%)로 모두 228만3298대를 팔아 국내 자동차산업을 이끌었다. 이밖에 △기아차 111만2701대(내수 25만1646대, 수출 86만1055대) △지엠대우차 90만84대(내수 10만4457대, 수출 79만5627대) △쌍용차 13만5548대(내수 9만8002대, 수출 3만7546대) △르노삼성차 8만5098대(내수 8만2220대, 수출 2878대) 등이었다.

현대차와 기아차 두 회사의 판매량을 합치면 내수 80만2077대(점유율 73.8%), 수출 259만3922대(점유율 75.6%) 등 모두 339만5999대로 전체 완성차 판매의 75.2%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내수 판매는 연말 판촉공세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 줄어든 9만7528대에 머물렀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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