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뉴스마당

외환보유액 이달 2천억달러 넘을듯

외환당국의 환율 방어를 위한 미국 달러 매입과 외환 운용 수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액이 계속 늘어나 이달 중 2천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외환 보유액이 11월 말보다 64억6천만달러가 늘어난 1990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환 보유액은 지난 한햇동안 437억1천만달러가 늘어나, 연간 증가 규모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11월말 현재)을 보면 △일본 8041억달러 △중국 5145억달러(9월말) △대만 2391억달러 등이다.

공사대금 지급미룬 인천시에 시정명령

인천광역시가 수급사업자에게 공사대금을 정당한 이유없이 직접 지급하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4일 공정위는 “인천시가 자신이 발주한 ‘여성의 광장’ 건립 공사에서 수급 사업자인 에스엔엔지니어링 쪽이 정당한 요건을 갖춰 하도급 대금 6699만원을 직접 지급해줄 것을 요청했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급사업자란 발주자한테 공사를 따낸 원사업자와 하도급 계약을 맺은 업체를 말한다. 하도급법은 원사업자의 부실로 인한 수급사업자의 연쇄 도산을 막기 위해, 원-수급사업자 간에 발주자가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 대금을 직접 지급하기로 합의를 한 경우 발주자가 대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SK 작년 131억달러 수출…1년새 60%↑

에스케이그룹은 지난해 53개 계열사 중 13개 수출기업의 수출 실적을 잠정 집계했더니, 2003년 총 수출액 80억달러보다 약 60% 늘어난 13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에스케이그룹은 지난 1962년 처음으로 인조견직물 4만6천달러를 홍콩에 수출한 이래 42년만에 수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에스케이그룹의 지난해 수출 규모를 분야별로 보면 에너지·화학 83억달러, 건설 및 물류서비스 45억달러, 정보통신 3억달러 등이다.

설연휴 카니발 100대 무료시승행사

기아자동차는 설 연휴를 맞아 미니밴 카니발을 빌려주는 귀향길 시승 행사를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기아차 영업소나 홈페이지( www.kia.co.kr )를 방문해 응모하는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명을 뽑아, 설 연휴 전인 2월4일부터 설 연휴 뒤인 2월13일까지 카니발을 무료로 빌려준다. 기아차는 또 1월 한달 동안 영업소 방문 고객 중 1220명을 추첨해, 쎄라토 20대, 부산해운대 조선호텔 무료 숙박권(100명) 등을 증정한다.

하이트-피자헛 제휴 판촉행사

하이트맥주는 피자 업체인 피자헛과 함께 다음달 말까지 제휴 판촉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전국 대형 할인매장에서 프라임맥주 6개들이 팩을 사는 고객들에게 쿠폰을 주고, 고객들은 이 쿠폰으로 피자헛 매장을 찾거나, 피자를 주문하면 스파게티 1인분을 무료로 제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