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28 15:28
수정 : 2019.10.28 16:01
|
삼성전자의 세탁기(왼쪽)와 건조기(오른쪽) 세트. 삼성전자 제공
|
미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 조사 결과
건조기·세탁기·냉장고 점유율 1위
|
삼성전자의 세탁기(왼쪽)와 건조기(오른쪽) 세트.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올 3분기(7~9월) 미국 시장에서 14분기 연속 생활가전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 자료를 보면 3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금액 기준 19.2%로 1위였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삼성전자의 누적 점유율은 20.1%였다. 3분기 2위는 미국 월풀(17.2%)이었고 3위는 엘지(LG)전자(15.7%)였다.
제품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건조기는 20.2% 점유율로 미국 시장에서 1위였고, 세탁기도 19.3%로 1위였다. 건조기 판매에서 2위는 월풀(17.4%)이 차지했고 미국 메이택(Maytag)이 16.5%의 점유율로 3위, 엘지전자가 16%로 4위였다.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월풀(16.5%)과 엘지전자(16%)가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냉장고 시장 점유율은 21.7%로 14분기 연속 1위였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의 점유율은 23.8%로 2009년 이후 10년 넘게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위쪽 냉장실은 양문형에, 아래쪽 냉동실은 서랍형 등으로 구성돼 좌우로만 열리는 양문형 냉장고와 차이가 있다. 전자레인지의 경우 삼성전자의 점유율(13.5%)은 2위였다. 1위는 20.8%를 차지한 미국 지이(GE)였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