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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30 18:40 수정 : 2019.10.31 02:32

엘지(LG)전자 스마트폰 LG V50S 씽큐. 엘지전자 제공

영업이익 7814억원으로 10년만에 최대
생활가전·TV 선전에 폰 적자폭 줄어

엘지(LG)전자 스마트폰 LG V50S 씽큐. 엘지전자 제공

엘지(LG)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5조7007억원, 영업이익 7814억원을 올리며 역대 3분기 매출액 중 가장 큰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009년 이후 최대다.

엘지전자는 30일 이런 내용의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4% 증가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46조2450억원으로 역대 최고다.

부문별로 보면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앤드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에서 매출액 5조3307억원, 영업이익 4289억원을 달성해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 이 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액이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는데, 회사 쪽은 “북미·유럽·아시아 등 해외 전 지역의 성장세”를 이유로 꼽았다.

올레드(OLED) 티브이(TV) 등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의 경우 매출액 3조8662억원, 영업이익 3180억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경쟁 심화와 환율 악화로 1.5% 줄었다. 엘지전자는 “올레드 티브이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8.2%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18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영업손실 규모는 1612억원으로 폭이 크게 줄었다. 앞서 2분기 적자 금액은 3130억원에 이르렀다. 베트남으로 생산 라인을 이전한 효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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