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1.08 10:37
수정 : 2019.11.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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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제1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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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 올해 30만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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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제1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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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김장 채소 가격 상승에 대응해 무, 배추 등 주요 채소의 비축물량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8일 오전 주재한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지난 9월 이후 세 차례 태풍과 가을장마 등으로 작황이 악화해 1~6일 기준 배추 가격은 51.4%, 무 가격은 45% 상승했다.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지난해 27만원에서 올해 30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어 “정부는 우선 비축물량(배추 7천톤, 무 4천톤)과, 계약재배 물량(배추 4만4천톤)을 탄력적으로 방출해 공급물량 대폭 확대하고, 전국 농협판매장 등을 통해 김장용 채소류를 20~30% 저렴하게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기관 합동 수급 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서민의 김장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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