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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17 18:26 수정 : 2019.11.18 02:32

14일(현지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태양광발전소 착공식에서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태양광 패널에 기념 서명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14일(현지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태양광발전소 착공식에서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태양광 패널에 기념 서명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은 14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에서 294㎿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전은 ‘캐나디안 솔라’사가 경쟁입찰로 발주한 이번 사업에서 올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지난 9월 확정계약을 맺었다. 한전은 멕시코 소노라주를 비롯한 3개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이를 35년간 운영한다. 총 2800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이번 태양광사업은 한전이 중남미에서 추진하는 최초의 태양광 사업이자 최대 규모의 신재생 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멕시코 정부가 추진하는 신재생 에너지로의 거대 전환이라는 비전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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