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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28 11:59 수정 : 2019.11.28 11:59

통계청 2018년 운수업 조사 잠정결과
지난해 매출 146조9천억원…3.3% 높은 증가
항공운송이 10.3%로 크게 늘어난 영향

지난해 택배·화물·여객 등 운수업 매출이 비교적 큰 폭인 3.3% 올랐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성장하고 있다. 전반적인 온라인쇼핑·여행·배달 문화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운수업 조사 잠정결과’를 보면 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은 146조9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

업종별로는 육상운송업이 65조4천억원으로 1.8% 올랐고, 수상운송업(28조3천억원)이 3.3% 올랐다. 항공운송업(25조원)은 10.3%로 크게 올랐다. 창고·운송 관련 서비스업은 28조2천억원으로 1.2% 증가했다.

운수업 매출은 2013·2014년 연속 감소하다 2015년 이후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늘어나고 있다. 매출 증가율은 2015년 0.5%, 2016년 0.2%, 2017년 0.7%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3.3%로 비교적 크게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항공운송에서 크게 올랐다. 항공운송 가운데 여객은 10.4%, 화물은 10% 올랐다”고 설명했다.

운수업 기업체 수도 지난해 38만3737개로 전년 대비 2.3% 늘었다. 종사자 수(113만5천명)는 0.2%(2천명) 증가에 그쳤다. 용달화물 차량이 늘고 택배·특송 등 화물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육상운송업에서 기업 수와 종사자가 각각 2.4%, 0.6% 늘어난 영향이 컸다.

운수업 매출액(146조9천억원)이 3.3% 늘어난 데 비해 영업비용(134조5천억원)은 4.8% 늘었다. 통계청은 지난해 유가 상승 및 인건비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운수업 가운데 여객을 제외한 물류 관련 32개 운수·서비스업종을 처음으로 분리해 집계했다. 물류산업 현황을 보면, 기업체 수는 20만8천개, 종사자 수는 58만8천명, 매출액은 89조5천억원, 영업비용은 81조8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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