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2.05 14:02
수정 : 2019.12.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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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에 설치될 현대스타 설치광고물. 현대오일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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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화물 배출규제 도입 앞두고 시장 선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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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에 설치될 현대스타 설치광고물. 현대오일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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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는 5일 친환경 선박연료 브랜드 ‘현대 스타(가칭)’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세계 첫 브랜드화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선박연료 황산화물 배출규제 ‘국제해사기구(IMO)2020’를 앞두고 저유황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브랜드 약자인 ‘STAR’(Supercritical Solvent extracted Treated Atmospheric Residue)는 초임계 용매로 처리한 탈황잔사유를 뜻하는 것으로 신기술을 적용해 아스팔텐, 황 같은 불순물을 완벽하게 제거한 제품을 가르킨다. 아스펠텐은 연료의 엉김 현상을 야기해 선박의 엔진 고장을 일으키는 주 요인 중 하나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이 기술을 특허출원하는 등 저유황유 시장 선점에 뛰어들며 현재 대산공장 내 하루 최대 5만 배럴의 초저유황 선박연료를 제조할 수 있는 설비를 가동 중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가전제품 같은 소비재에 브랜드 네임을 붙여 차별화를 꾀하듯 선박연료의 뛰어난 품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브랜드를 론칭했다”며 “선박연료 시장에서도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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