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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09 15:15 수정 : 2019.12.10 02:16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 앤 플레이 최고경영자(왼쪽)와 정해진 한화시스템 디지털혁신랩장. 한화시스템 제공

에어택시 투자에 이어 4차산업 스타트업과 협업 모색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 앤 플레이 최고경영자(왼쪽)와 정해진 한화시스템 디지털혁신랩장.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미국 기업인 ‘플러그 앤드 플레이’와 6일 협약을 맺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플러그 앤드 플레이는 미국·유럽·일본·중국 등에 거점을 둔 엑셀러레이터(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을 돕도록 자금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자) 겸 벤처캐피탈로, 신생 기업에 대한 투자와 스타트업과 기업간 협업을 돕는 회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모빌리티·인슈어테크(정보기술을 활용해 기존 보험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 등 4차산업 유망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을 추진한다. 플러그 앤드 플레이는 한화시스템 등의 기술 수요와 사업 모델에 적합한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협업을 지원한다. 협업은 해당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함께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미국 에어택시 기업 ‘오버에어’에 대한 2500만달러(약 298억원) 투자 계약을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로부터 지난 6일 최종 승인받았다. 오버에어는 에어택시 사업을 위해 수직이착륙기 전문업체 ‘카렘 에어크래프트’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우버가 추진 중인 우버 엘리베이트(에어택시 서비스 ‘우버 에어’ 상용화 사업)의 핵심 파트너사 중 하나다. 오버에어와 한화시스템은 미 연방항공청(FAA)의 형식 인증 승인을 목표로 버터플라이 기체를 민수용 교통체계에 적합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오버에어에 대한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국내 개인용 비행체(PAV) 분야에서도 기회를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한화시스템은 항공전자 분야 핵심 기술을 많이 가지고 있고 정보기술 역시 에어택시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주력으로 하고 있는 분야에서 미래먹거리를 찾는 동시에 스타트업 발굴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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