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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9 16:13 수정 : 2019.12.19 16:44

19일 미얀마 마나웅섬에서 열린 태양광 발전시스템 준공식에서 (왼쪽부터)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우 윈 까잉 미얀마 전력에너지부 장관, 아웅 산 수지 국가고문, 이상화 주 미얀마 한국 대사, 우 니 푸 미얀마 라카인주 주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지역사회와 상생 위한 ‘기업시민’ 활동 일환
전력 부족하던 6만 가구에 24시간 전력 혜택

19일 미얀마 마나웅섬에서 열린 태양광 발전시스템 준공식에서 (왼쪽부터)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우 윈 까잉 미얀마 전력에너지부 장관, 아웅 산 수지 국가고문, 이상화 주 미얀마 한국 대사, 우 니 푸 미얀마 라카인주 주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기업시민’ 글로벌 활동 일환으로 미얀마 가스전 인근 지역인 마나웅섬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마나웅섬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이 위치한 라카인주에 있는 섬으로, 6만 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주민 대부분이 농사 및 어획 등으로 자급자족 생활을 하고 있으며 교통 및 물류 환경이 취약한 지역이다. 특히 마나웅섬 내 전력 인프라는 소형 발전기 3대에 그칠 정도로 열악하다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설명했다. .

이번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500kW 태양광 발전과 2,000kWh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설비로, 마나웅섬 내 1천여 가구가 24시간 전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마나웅섬 태양광 발전시스템 준공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오랜 관계를 맺고 있는 미얀마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지원하면서 나아가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진 중인 미얀마 엘엔지 수입터미널 및 민자발전사업도 성사되어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미얀마와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미얀마 마나웅섬 태양광 발전시스템 공급 외에도 2006년부터 교육, 환경,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기업시민’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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