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2.20 16:13
수정 : 2019.12.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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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모금된 적십자회비 413억원으로 국내 위기가정 지원, 이재민 구호, 공공의료를 펼치는 데 사용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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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모금된 적십자회비 413억원으로 국내 위기가정 지원, 이재민 구호, 공공의료를 펼치는 데 사용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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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가 개인세대주 대상 지로모금 방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모든 은행 지점, ATM 기기 등 다양한 수납 창구를 통해 납부할 수 있고, 기부자 확인이 가능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2000년부터 시행해온 지로 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가 증가하면서 정기후원, 사업 지정 기부 등 모금방식에 다양화를 꾀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적십자사는 모금개선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개정과 관련해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십자사는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전 국민에게 모금 참여를 요청하는 적십자회비 지로를 발송한다. 지난해에는 350만명 참여해 413억원을 모금했다.
2019년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적십자사는 이 모금으로 28만8317명의 국내 위기가정 지원, 3만8157명의 국내 이재민 구호, 52만3090명에게 공공의료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 기간은 지난 12월 1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이며,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간편결제, 금융기관 창구 또는 ATM기기, 가상계좌 송금, 편의점 납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희경 기자 ahyun04@hani.co.kr/기획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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