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
LGT 가입자 이탈 3만명 육박 |
이동통신 3사간 번호이동(서비스회사 교체) 완전시행 닷새째인 5일 LG텔레콤 가입자 이탈 규모가 3만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번호를 가지고 서비스 회사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번호이동성제가 LGT로 확대 적용된 지난 1일부터 5일 오후 2시까지 SK텔레콤이 KTF와 LGT로부터 유치한 가입자는 각각 1만3천668명과 1만7천760명에 달했다.
KTF는 같은 기간에 SKT와 LGT로부터 각각 1만1천552명과 1만1천99명을 유치했으며 LGT로 서비스 회사를 변경한 SKT와 KTF가입자는 각각 3천392명과 2천753명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 닷새동안 LGT에서 경쟁사로 서비스회사를 변경한 가입자 규모는2만8천859명으로, 현 추세 대로라면 이날 마감인 오후 9시까지 3만명을 넘길 것으로예상된다.
이 기간 번호이동 신규 가입자에서 번호이동 이탈자를 뺀 SKT의 순증 규모는 1만6천484명으로, KTF는 6천230명으로 각각 늘었다.
반면 LGT의 경우는 2만2천714명으로 순감규모가 확대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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