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가운데 자산 2조원 이상인 65개 기업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부분의 기업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03년보다 흑자 폭이 늘어난 기업은 모두 50개에 이른다. 반면 흑자 폭이 다소 줄어든 기업은 14곳에 그치고, 적자늘 낸 기업은 단 1곳 뿐이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 쪽에서는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유를 들어 집단소송제를 연기하려 할 게 아니라, 혹여 분식이 있다면 지난해 거둔 흑자를 바탕으로 올해 분식을 해소하는 게 훨씬 낫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금융·재테크 |
불황탓 증권관련 집단소송 연기? |
실제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가운데 자산 2조원 이상인 65개 기업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부분의 기업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03년보다 흑자 폭이 늘어난 기업은 모두 50개에 이른다. 반면 흑자 폭이 다소 줄어든 기업은 14곳에 그치고, 적자늘 낸 기업은 단 1곳 뿐이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 쪽에서는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유를 들어 집단소송제를 연기하려 할 게 아니라, 혹여 분식이 있다면 지난해 거둔 흑자를 바탕으로 올해 분식을 해소하는 게 훨씬 낫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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