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융협의회에는 강정원 국민은행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시티은행장, 로버트 코헨 제일은행장, 강권석 기업은행장, 이지묵 농협 신용대표이사, 이규 수출입은행 전무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금융·재테크 |
시중은행장들 “여·수신 금리 조정폭 매우 작을 것” |
내수회복 긍정 신호
시중은행장들은 최근 여·수신금리 인상이 이뤄지고 있으나 조정폭은 매우 작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중은행장들은 18일 박승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월례금융협의회에 참석,예금금리의 경우 다른 대체상품과의 경쟁 때문에, 대출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에연동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그 조정폭은 매우작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재는 최근의 국고채 금리의 급등과 관련, 은행장들에게 채권시장 안정에협조해주기를 당부했으며 이에 대해 은행장들은 그동안 상당량의 장기채권을 처분했으나 이제는 장기채권을 처분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최근의 장기시장금리 상승이 그동안의 비정상적인 금리구조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으나 시장 참가자들의 과잉반응으로 인해 금리의 단기급등과 시장 불안정이 유발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장기금리 급등세가 꺾이면서 장기금리 조정이매듭단계에 있고 채권시장도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참석자들은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어 가계부채 조정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서고 최근 기업들의 설비투자 자금수요도 회복기미를 보이는 등 향후 내수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러나 가계부채 조정이 내용면에서 중상위 소득계층에서만 대체로 일단락된 상태로 하위 소득계층과 자영업자의 경우는 당분간 부채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강정원 국민은행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시티은행장, 로버트 코헨 제일은행장, 강권석 기업은행장, 이지묵 농협 신용대표이사, 이규 수출입은행 전무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강정원 국민은행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시티은행장, 로버트 코헨 제일은행장, 강권석 기업은행장, 이지묵 농협 신용대표이사, 이규 수출입은행 전무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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