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재테크 |
체크카드 시장 지난해 급성장 |
절약 분위기로 6.5배 늘어
지난해 체크카드 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크카드는 예금 잔액 한도 안에서 결제가 이뤄지는 일종의 직불카드로,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가입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1일 비씨카드는 지난해 자사 일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회원들의 카드 이용액을 분석했더니, 체크카드 사용액이 1조5200억원으로 전년보다 6.5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일반 신용카드 사용액(케이비비씨 포함)은 90조6910억원으로 전년보다 27.2% 줄었다.
또 지난해 말 현재 발급돼있는 비씨카드 수도 신용카드는 2053만7천장으로 1년 전보다 11.6% 줄었지만, 체크카드는 2003년 말 176만장에서 525만1천장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개인용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사람들을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12만4천장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102만4천장, 40대 60만8천장, 10대 25만4천장, 50대 24만4천장 등 차례로 체크카드 소지자가 많았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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