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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2 18:35 수정 : 2005.02.02 18:35

지난해말 13조9천억 집계

외환위기 직후 12%대에 이르던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 여신) 비율이 사상 처음 1%대로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현재 국내 19개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1.9%(13조9천억원)로 부실채권 집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2일 밝혔다.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1999년 12.9%(61조원)로 정점에 이른 뒤, 2002년 2.33%(15조1천억원)까지 떨어졌고, 2003년 2.63%(18조7천억원)로 소폭 오르다 다시 떨어졌다. 선진국의 은행 부실 지표로 쓰이는 무수익여신(이자를 받지 못하는 여신) 비율도 1.7%에 불과해, 미국(0.85%·지난해 9월 말)과 영국(1.6%·〃 6월 말)보다는 높지만, 일본(5.7%·〃 3월 말), 독일(4.6%·〃 6월 말)보다는 낮다.

부문별 부실채권 비율은 기업대출이 1.92%, 가계대출 1.57%, 신용카드채권이 5.16%였다. 전년도에 비해 부실채권이 늘어난 은행은 우리, 광주, 전북, 경남 등 4곳에 그쳤다.

조성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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