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8.08 17:36
수정 : 2019.08.08 17:52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6400만달러(약 77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홍콩 기반 투자사인 ‘에스펙스’는 2018년에 설립된 투자사로, 아시아 전역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에스펙스의 비상장 기업 최초 투자 사례다. 토스의 기존 투자사인 클라이너퍼킨스,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등도 이번 투자에 동참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3천억원을 기록하게 됐다”며 “기업 가치 역시 약 22억달러(약 2조7천억원)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2015년 2월 출시된 토스는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간편 송금 서비스로 시작했다. 현재 계좌·카드·신용·보험 등 각종 조회 서비스와 예·적금, 대출 등 모바일 뱅킹 서비스와 투자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국내 대표적인 핀테크(금융+기술) 유니콘 기업으로 꼽힌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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