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9.25 11:27
수정 : 2019.09.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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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IBK 1st Lab(퍼스트랩)’ 출범식에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왼쪽 네번째),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세번째), 양태영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오른쪽 세번째), 퍼스트랩 선정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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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IBK 1st Lab(퍼스트랩)’ 출범식에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왼쪽 네번째),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세번째), 양태영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오른쪽 세번째), 퍼스트랩 선정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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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이 25일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아이비케이 퍼스트랩’을 열고 3년간 핀테크 기업에 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아이비케이파이낸스타워에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퍼스트랩 출범식을 열었다. 아이비케이 퍼스트랩은 핀테크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 발굴, 기업은행에 도입하기 위한 실제 테스트를 수행하는 ‘혁신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핀테크 기업과 은행 부서 간 신속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퍼스트랩을 기업은행 본사에 배치해,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KT×벨소프트랩, 한패스, 인포소닉 등 랩에 참여할 기업 16곳을 선발했다. 기업은행은 또 핀테크 기업에 앞으로 3년간 500억원 규모로 직·간접 투자를 하고, 매해 1조원씩 3조원 규모로 대출을 공급하기로 했다.
김도진 은행장은 “퍼스트랩 참여기업에게 최적의 금융지원과 최고의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금융위의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지정대리인 제도’ 등에도 적극 동참해 혁신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혁신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기업은행이 최고의 디지털은행으로서 금융분야의 혁신을 주도해나가길 당부한다”며 “핀테크 스케일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정부도 은행들과 함께 핀테크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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