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빈손으로 와서 ‘손바닥 출금’ 전국 점포 확대

케이비(KB)국민은행이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예금을 지급하는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손바닥 정맥 정보를 등록하면 통장·도장·비밀번호 없이도 창구나 현금입출금기에서 간편하게 출금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 4월 50개 영업점을 시작으로 6개월간 284개 영업점에서 단계적 시범 운영을 거쳤다. 지금까지 5만명의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해 창구 예금지급 3만2천여건, 현금입출금기 바이오출금 1만9천여건이 처리됐다. 현재는 손바닥 정맥 인증을 통해 출금·송금·해약 업무 처리가 가능한데, 추가로 증명서 발급 등 다른 46개 거래도 같은 인증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