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11 19:41
수정 : 2019.10.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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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사옥. 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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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위, 경영개선기간 1년 부여
추후 재심의…주식거래는 계속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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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사옥. 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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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폐지가 유예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1일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관련 허위사실을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티슈진에 경영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8월 26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결정과는 배치된다.
개선기간 부여는 상장폐지 결정을 일단 유예하고 코오롱티슈진에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다. 개선 기간을 부여받은 회사는 상장 유지를 위해 노력하면서 거래소에 제출한 개선계획을 이행해야 한다. 거래소는 개선기간이 끝난 뒤
다시 시장위를 열어 개선계획 이행 여부 등을 보고 상장폐지 여부를 재심의하게 된다. 상장유지 결정이 날 때까지 코오롱티슈진 주식 거래는 계속 정지된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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