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24 10:21
수정 : 2019.10.24 10:36
|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 KB금융 제공
|
오늘 KB금융 대표이사후보추천위 후보추천
11월 중 행추위 확정해 주총 선임 절차
12월 계열사 대표 연쇄이동 크지 않을 듯
|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 KB금융 제공
|
허인 케이비(KB)국민은행장이 2년 임기를 마치고 다시 1년을 연임하게 됐다.
케이비금융지주는 2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행장을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은행은 허 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다음달 중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 심층 인터뷰를 거쳐 은행 주주총회에서 행장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후보 재선정에 대해 케이비금융은 “대추위가 지난 2년간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에 부합하는 내·외부 후보군을 상시로 검증하고, 허인 은행장의 경영성과 등을 종합 검토해 내린 결과”라며 “(허 행장이) 취임 이후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특유의 적극적 소통과 화합의 경영으로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케이비금융의 계열사 대표 임기는 통상 기본 2년 임기 뒤 연임 임기는 1년으로 ‘2+1’ 체제로 이어진다. 이에 핵심 계열사인 국민은행장이 바뀌지 않으면서, 계열사 대표 간 연쇄이동 인사 폭은 크지 않을 공산이 커졌다.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사 대표는 양종희(케이비손해보험), 이동철(케이비국민카드), 허정수(케이비생명보험), 신홍섭(케이비저축은행) 등이다. 이 가운데 양종희 대표이사는 ‘2+1+1’로 두 차례 연임을 거쳐 4년차 만료가 돌아오며, 나머지 대표들은 기본 2년 임기 만료를 맞는 상황이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